안녕하세요. 마케치입니다!
브랜드 캐쳐(Brand Catcher)가 이야기할 두번째로 브랜드는
'애플(Apple)'입니다!
4년동안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신기했던 건
제품에 질린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는 점인데요.
특별한 이유없이 애플의 충성고객이 되어가는 제 자신을 느끼면서
애플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 이유없이 애플이 점점 좋아지는 건
정말 이유가 없기 때문일까요?
애플에 대한 충성심은 바로
미니멀리즘의 철학으로부터 탄생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로고에서도 느낄 수 있듯 애플은 미니멀리즘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철학을 소비자 관점에서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요소는
애플하면 떠오르는 고유의 디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화려하기보단 제품의 질과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죠.
"애플에는 가장 더러운 단어가 있었는데, 바로 '브랜드'와 '마케팅'이었습니다."
6년간 애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부의 부사장을 역임한 앨리슨 존슨의 말입니다.
세계적인 브랜드 애플의 마케팅을 이끈 수장의 말로서는 충격적이지 않나요?
그만큼 애플의 마케팅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중시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최고의 마케팅이며,
브랜드와 마케팅에 집착하는 순간 제품의 가치는 하락한다고 생각했죠.
애플의 광고 역시 굉장히 단순하고 직관적입니다.
제품의 기능들을 강조할 뿐 유명한 모델이나 멋진 장소를 섭외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쯤되면 집행된 광고비가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애플의 미니멀리즘이 담겨있는 대표 공간은 애플스토어입니다.
2018년 제가 직접 방문하여 촬영한 미국 본사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입니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작은 규모에 차별화된 부분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영어 울렁증때문에 눈치를 못챘을 수도?)
국내를 포함하여 세계 곳곳의 애플스토어 내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보다는
소비자가 오로지 제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죠.
이처럼 애플의 미니멀리즘은 스티브 잡스(Steve Jobs) 그 자체였습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그의 집착에서 비롯된 것이죠.
완벽한 제품에 대한 그의 고집은 직원들과의 잦은 마찰을 불러왔지만
결국 그만의 철학이 담긴 애플은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애플 감성'은
단순히 심미적으로 선호하는 감성을 넘어서서 그 안에 담긴 미니멀리즘의 철학,
스티브 잡스가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느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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