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린이 증권 스크랩] 그린뉴딜과 두산 중공업, 해상풍력으로 크로스!

 

 

 

 

안녕하세요~ 증권 소식을 주식 초보자의 시선으로 전달하는 재린이입니다!

이번에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만큼 급등을 거듭한 두산중공업!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간단하게 관련 이슈를 알아보고 용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두산중공업 차트 (3년)  - 네이버 증권 캡처

우선 두산중공업의 최근 3년 차트를 봐주시죠.

2018년 이후로 꾸준히 떨어지다가 최근 주가를 회복한 모양새입니다!

 

두산중공업 차트 (3개월) - 네이버 증권 캡쳐

최근 3개월 차트를 보면 급등 시점을 명확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7월 중순과 8월 말! 이 시기는 두산중공업에 그린라이트가 켜진 시점과 동일합니다.

두산중공업에 다시 찾아온 기회는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체크포인트

1. 그린 뉴딜

2. 자금 확보를 통한 경영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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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 뉴딜과 해상풍력발전

 

먼저 그린 뉴딜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7월 중순,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며 5대 과제를 선정합니다.

5대 핵심 과제로는 그린 스마트 스쿨 / 스마트 그린 산단 / 그린 리모델링 / 그린 에너지 /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가 있습니다.

 

친환경 발전을 기반으로 저탄소 사회 구축 등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목표로 삼은 것이죠~

 

이 중에서 두산중공업이 수혜를 얻은 분야가 바로 그린에너지입니다.

 

정부는 그린 에너지의 세부적인 사업 내용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여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2025년까지 발전 용량을 12.7GW에서 42.7GW로 3배 이상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두산중공업은 주력사업인 화력발전과 원자력 분야를 통해 성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화력발전 시장의 침체와 해외 수주의 어려움에 이어 2017년 발표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상황이 악화되어왔습니다.

2020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차트의 하락기가 바로 그 시기에 해당되죠.

 

두산중공업은 탈원전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만큼 다른 성장동력을 발굴해야만 했고,

선택한 신사업 분야는 바로 해상풍력발전이었습니다.

 

해상풍력발전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활발하게 개척된 사업 분야입니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발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 능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그린 에너지 사업은 공공 정책으로 실시되는 만큼 국내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두산중공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또 2025년까지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사업으로 키워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두산중공업의 중장기 목표라고 합니다.

두산중공업의 해상풍력발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기조와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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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증자와 경영 정상화

 

그린 뉴딜이라는 정책적 호재 외에도, 두산중공업의 내부적 상황 또한 긍정적입니다.

 

두산중공업의 2020년 상반기 기준 약 300%에 달하는 부채 비율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런 경영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두산중공업의 모기업인 두산그룹은 채권단에서 약 3조억 원 이상의 긴급 지원을 받는 대신 매각 가능한 모든 자산을 팔겠다고 했습니다.

 

올해 8월 2일 '클럽모우 CC' 매각을 시작으로 두산 솔루스·모트롤사업부 매각 계약을 체결했고, 9월 초 1조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두산그룹 회장 등 대주주들이 5740억 원 규모의 두산 퓨얼셀 지분을 무상으로 두산중공업에 증여하였습니다.

 

자구안 이행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고, 유상증자로 얻을 수 있는 자본금까지 더해지면 자본 규모는 4조 7726억 원으로 증가하며 부채비율은 177.34%로 낮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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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_투자경고종목 (feat. 시장경보제도)

두산중공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는 또 있습니다.

바로 문제없이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는 예측을 업고 두산중공업 주가가 치솟아 투자경고종목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투자경고종목이란?

시장경보제도의 지정 단계 중 중간단계로, 5일간 주가상승률 60% 이상인 종목을 이와 같이 지정하여 주가 급등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

 

시장경보제도는 시장감시본부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단기간 내에 급등한 종목을 단계별로 지정하여 투자자에게 주의를 환기하고 불공정거래를 막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제도의 목적과는 달리 실제로 '투경'으로 지정되면 투자자들이 인기 종목으로 받아들여 더욱 몰리는 역효과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제도 또한 2007년에 도입되어 실효성에 많은 의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곧 검증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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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발표로 호재를 맞은 두산중공업!

이처럼 주식 흐름에는 기업의 내부 상황과 정책과 같은 외부 요인이 맞물려 영향을 줍니다.

 

이 점 때문에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뉴스를 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여러 인사이트를 얻고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짧은 글이지만 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만나요~ 안녕!

 

재린이 드림:)